할머니가 들려주는 딸들의 역사 〈딸은 아들이 아니다〉는 딸들의 삶을 통해 세계의 역사를 재구성한 책이다. 독일의 유명 청소년 작가인 저자는 남성 중심의 역사관에서 벗어나 인류의 절반인 딸을 중심으로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기존 세계사를 바탕으로 하여 그 안에 가려져 있던 딸의 삶을 끄집어내 보여주고, 그 역사 속에서 딸이 어떤 위치에 있었으며 어떤 역할을 담당해왔는지 알아본다. 이 책은 역사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할머니와 손녀딸의 다정한 대화를 통해 고대 그리스부터 현재까지 딸들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각 시대별로 특징적인 정치사회 체제를 들려주고, 그 안에서 여자와 여자 아이가 어떻게 생활했는지 그들의 위치를 짚어본다. 또한 여성의 역사를 포함한 세계사 연표를 함께 실어, 세계사의 흐름 안에서 여성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