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쿵 발소리도 요란하게 커다란 몸집으로 지구를 누비던 수많은 공룡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가 버린 걸까요? 먼 옛날 자취를 감춘 공룡의 모습을, 지금 우리는 어떻게 볼 수 있는 거죠? 여기에는 과학책에도 안 나오는 뒷이야기가 숨어 있답니다. 19세기를 살았던 한 예술가의 극적인 삶을 풍부한 터치감과 마치 한 편의 연극 같은 구성으로 표현해 2002 칼데콧상을 거머쥔 『공룡을 사랑한 할아버지』. 국제 공룡 탐사 대원으로서 국내외 공룡 발굴 및 연구에 힘을 써 온 공룡학자 이융남 박사의 섬세한 번역과 꼼꼼한 감수를 거쳐 마침내 국내에 출간되었습니다. 감히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꿈을 현실로 바꾼 한 예술가의 땀과 눈물로 얼룩진 인생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Not until the mid 1800s were dinosaurs heard of in Victorian Eng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