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아이, 클라리스 빈의 이야기! 그림책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의 작가, 로렌 차일드의 장편 동화책입니다. 이번 동화책은 클라리스가 자신의 주변을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마치 클라리스의 비밀 일기를 들춰보듯,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의 문제점들이 하나하나 지적됩니다. 그림책에서 보여줬던 글 솜씨는 동화책에서도 건재합니다. 받아쓰기가 어려운 아이들처럼 클라리스도 철자법 경연대회가 싫습니다. 왜 영어에서 '유(YOU)'는 그냥 '유(U)'가 아니고, '와이(WHY)'는 그냥 '와이(Y)'가 아니냐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아이. 다른 아이들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들에 의문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철자법을 잘 모르는 것은, 머릿 속에는 철자 말고도 평생 동안 기억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