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 장보고의 일대기를 다룬 KBS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의 원작 동화. 장보고는 힘든 현실을 이겨 내고 꿈을 이뤄낸 영웅으로 일본에서는 '신라명신'이라고 하여 장보고를 바다의 신으로 모시고 있을 정도로 존경받는다. 장보고가 이토록 존경받는 이유는 그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이루어 냈기 때문이다. 장보고가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 바다의 신기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이 동화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던 장보고를 만날 수 있다. 천한 노비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낯선 이국 땅으로 떠나 피나는 노력 끝에 장보고는 무령군 소장이라는 벼슬에 오른다. 그리고 다시 신라로 돌아와 외딴 섬 완도에 거대한 군사 기지를 설치하여 백성들을 괴롭히는 해적 떼들을 말끔히 소탕하고, 일본과 당나라를 오가며 무역을 하여 백성들을 부유하게 만들어 주는데... 미천한 도적, 반란의 괴수로 낙인찍혀 왔던 장보고에 대한 오해들을 정사와 기록들에 의거하여 천천히 밝혀가는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