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상, 카프카, 에밀 졸라, 에드거 앨런 포, 로버트 스티븐슨 등 세계 문학의 거장들이 다양하게 변주한 공포문학의 정수 열아홉 편을 모아 엮은 책. 생매장, 원한, 생령, 시체 훼손, 괴생물체, 고문, 형벌, 흡혈귀 등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가장 나약하고 추악한 본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다.미국의 소설가 러브크래프트는 '인간이 지닌 온갖 감정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강렬한 것이 공포'라고 말한 바 있다. 여러 작가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빚어낸 공포의 경험을 흡족하게 누릴 수 있는 책이다. * 이야기 중 일부분은 등 다른 앤솔러지에 실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