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태생의 베아트리스 퐁따넬이 쓰고 앙트완 기요뻬가 그린 『사랑스러운 까마귀』. 자신의 모습을 친구의 모습과 비교하면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특히 아이들이 사고의 전환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보면서 사랑하고 아끼도록 이끌고 있다. 간결하고 감각적 그림이 이야기에 담긴 메시지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커다란 까마귀는 자신의 몸 색깔이 새까맣다는 사실에 마음이 답답했다. 하얀 깃털을 갖고 싶었다. 눈이 내리자 시인 할아버지가 산책나왔다. 시인 할아버지는 까마귀의 몸 색깔을 칭찬해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