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교과 체험학습> 시리즈.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많은 사람이 질병으로 고생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과 인도 등지에서 받아들인 의학이 있었지만, 우리나라 사람의 몸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약재가 아니어서 진료와 처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조선 시대 내의원 의관이었던 허준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덕택에 《동의보감》을 완성하게 되었다. 예부터 한의학에서는 우리가 먹는 풀이나 과일, 곡식들이 약초와 약재로 쓰였다. 허준박물관의 약초약재실에서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와 약재를 직접 볼 수 있다. 의약기실에서는 약초를 캘 때 사용했던 도구와 사람의 병을 고칠 때 사용했던 의료기를 살펴볼 수 있다. 갈돌, 약탕기, 약숟가락 등의 도구를 볼 수 있는데 시대에 따라 좀 더 쓰기 편하게 모습이 바뀐 것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약장이나 약절구, 약저울, 약작두, 침과 침통 등을 살펴보며 한의학의 다양한 의약 도구들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