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공간이 만난 한국사, 책 속의 지식에 현장의 경험이 더해지길 바라며 반만년 길고 깊은 역사의 강줄기를 따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오랜 기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이 공간들은 고유의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사람들의 삶이 차곡차곡 쌓여 그곳만의 역사와 사건을 만들어냅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어 3학년 1학기부터 사회 교과서에 역사 관련 내용이 되었습니다. 특히 역사적 지역과 문화, 인물이 사회 괌고에서 다뤄지므로 역사 유적지 탐방을 이어지는 통합 학습은 필수적인 시대의 흐름입니다. 이러한 배경에 따라, 역사와 지역 이해의 통합 학습을 목표로 〈세 마리 토끼 잡는 역사 탐험〉을 기획하고 구성했습니다. 아이들은 인물, 사건, 장소가 어우러진 이 학습 프로그램으로 한국사에 대한 흥미는 물론 튼튼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고장의 유적지, 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쌓은 경험은 앞으로의 배움의 과정에 든든한 배경 지식이 되어 줄 것입니다. 〈세 마리 토끼 잡는 역사 탐험〉을 통해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생생한 한국사를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