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발레 공연을 보는 듯한 그림책. 타냐는 엄마와 함께 발레 공연 〈코펠리아〉를 보러 갔어요. 하지만, 1시간이나 일찍 와 버려서 극장 안에서 기다려야 했어요. 타냐는 누군가 튀튀(발레용 스커트)를 가지고 가는 모습을 보고 따라 갔어요. 할머니와 함께 타냐는 발레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 그림책은 타냐와 할머니가 발레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발레리나처럼 발레를 하면서 대화하는 이야기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신데렐라', '호두까기 인형', '코펠리아'등을 둘만의 발레 공연으로 펼친다. 발레 공연을 하듯이 그린 섬세한 그림이 사랑스럽다. 발레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