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립니다. 경전 연구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문을 하면서 총 50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하였고, 수원 화성과 거중기 등을 설계하였습니다. 정약용은 수많은 정치적 방해, 18년 동안의 유배라는 고난을 딛고 ‘다산학’이라 불릴 정도로 방대한 학문 연구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어린이들이 만나야 할 정약용은 그 화려한 업적보다는 백성을 아끼는 마음 덕분에 지금까지도 빛나는 사람입니다. 그가 남긴 저서, 특히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에는 당시 조선 백성을 향한 정약용의 이루지 못할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31권 ‘정약용의 편지’에서는 어떻게 하면 백성이 잘 살게 될까, 나라가 부강해질까 고민하면서도, 인간적이었던 정약용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