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월화수목금토일』은 여자아이의 일주일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일주일 내내 다른 일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지요. 덕분에 아이의 부모 역시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내게 되었어요. 아이는 욕실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도 하고, 정원에 심어 놓은 꽃들을 뽑고 커다란 구덩이를 파기도 했어요. 이를 본 아이의 부모는 당황스러움을 느끼고 화를 냈지요. 하지만 아이는 부모가 왜 화를 내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지 그리 신경 쓰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신이 하는 일에 더욱 집중할 뿐이지요. 그림책 속 아이가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