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마을 탠저린에 숨겨진 진실! 자아를 찾아가는 한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청소년소설『탠저린』. 시대와 나이를 초월하여 10살부터 100살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하는「올 에이지 클래식」시리즈 중 하나이다. 폴이라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성장소설을 기본으로, 스포츠소설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추리소설의 장치 및 기법을 더했다. 시력이 좋지 않아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는 폴 피셔의 가족은 오렌지 농장을 갈아엎어 만든 탠저린의 고급주택 단지로 이사를 온다. 싱크홀이 학교를 삼키고, 절대 꺼지지 않는 흑니 불이 땅 속에서 계속 불타고 있으며, 매일 똑같은 시간에 번개가 치는 기묘한 곳. 이러한 혼란 속에 미식축구 스타인 형의 괴롭힘까지 더해져 탠저린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다. 우여곡절 끝에 농장 지역에 위치한 중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폴은 그곳에서 축구부에 합류한다. 새로운 축구부 친구들 덕분에 폴은 자신이 살고 있는 화려한 고급주택 단지의 이면에 묻혀 있는 진실을 알게 된다. 과연 폴은 마을에 묻혀 있는 진실과 가족들이 오랫동안 간직해온 비밀에 맞설 수 있을까?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