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의 시대에 대처하는 통찰, 중용 『중용, 극단의 시대를 넘어 균형의 시대로』는 동양 고전 가운데 난해하기로 이름난 을 쉽게 풀이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과 비교해 이해한다. 윤리학, 정치학, 존재론에 대한 흩어진 단편을 주제별로 재구성해 전체 맥락을 잡고, 동양 사상의 키워드인 중용의 정확한 개념뿐 아니라 도, 성, 시중 같은 개념도 연관 지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자의 해석을 답습하던 관행을 극복하고, 방법론적 다원주의 등 일관된 철학 틀을 제시해 극단의 시대에 삶과 사회의 균형추가 될 중용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