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 버드맨과 아이들의 가슴 찡한 우정 이야기 『버드맨과 비밀의 샘슨 섬』은 휘트브레드 상을 비롯해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영국의 최고의 아동문학가로 인정받는 마이클 모퍼고의 작품입니다. 인간의 욕망과 욕심이 인류를 몰락시킬 수 있다는 주제를 그레이시라는 10세를 막 넘긴 여자 아이의 시선으로 경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섬마을 사람들은 ‘버드맨이 손만 닿아도 미치광이 병이 옮는다’는 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순수한 아이들은 버드맨에게 낙인찍힌 무시무시한 소문을 털어내고 있는 그대로 그를 받아들입니다. 다소 괴팍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버드맨이지만, 10살 아이들에게 소문은 그저 소문일 뿐입니다. 비밀의 아지트에서 버드맨과의 만남이 더해 갈수록 서로를 향한 신뢰와 우정은 깊어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