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이야기』시리즈 제10권《삼형제》. 본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옛이야기 가운데 서사 구조가 뛰어난 작품을 엄선하였습니다. 총 18권의 그림책은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이야기의 원형을 충실히 살려냈으며, 부드러운 입말체로 맛깔나게 풀어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유물 세 가지를 남기고 병으로 죽어요. 삼 형제는 아버지가 남긴 유물을 소중히 지니고 각자 길을 떠나지요. 맏이는 맷돌을, 둘째는 표주박 달린 대지팡이를, 막내는 장구를 갖았어요. 삼 형제는 유물을 가지고 노력 끝에 큰돈을 모으고,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됩니다. 〈font color="ffb6c1"〉☞〈/font〉 〈삼 형제〉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따르는 것과 형제 간의 우애의 소중함을 알려줍니다. 더불어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개척해 가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지요. 그림은 2006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고광삼 작가의 작품으로, 화선지에 수채화 물감을 사용해 수묵 담채 느낌을 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