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되고 싶어 수능 공부를 다시 시작하던 어느 날 갑자기 하나의 점으로 찾아온 새 생명. 임신으로 작가의 인생 계획은 달라질 수밖에 없었지만 출산과 육아의 긴 터널 같은 시간을 지나면서 새 생명이 안겨준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엄마의 성장기다. 누구나 처음은 서툴다. 어쩌면 엄마라는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힘겨운 이름표일지도 모른다.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도 자란다. 서툴러서 울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웃으며 그 시간을 잘 지나온 황다경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육아가 처음인 많은 엄마의 공감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