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그란 보름달 보며 소원 빌자! '온고지신'시리즈, 제4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한 우리 조상의 넉넉한 마음을 가득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풍경을 고스란히 그려내 한가위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거은 물론, 어른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킵니다. 꽃과 산, 나무와 동물 등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온 화가 이김천의 그림을 함께 담았습니다. 옥토끼가 집 안으로 들어서자 맛난 냄새가 확 풍겨왔어요. 침이 꼴깍꼴깍 넘어갔어요. 내일이 바로 한가위래요. 음식을 만드느라 어른들 손길이 정신 없이 바빠요. 옥토끼는 엄마가 아프셔서 음식 장만도 못하는 순이에게 과일도 갖다줬어요. 집으로 돌아오니 엄마랑 할머니가 송편 빚을 준비를 하고 있어요. 옥토끼도 얼른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