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이슈'는 당장 수능 비문학을 쳐도 어렵지 않을 문이과 주제 60개를 엄선했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형과 찬반형으로 구분지어 1권과 2권에 30개씩 나누어 담았습니다. 문제 해결형 주제의 경우 문제 제기→원인 분석→대안 제시→예시 순으로 전개했습니다. 찬반형 주제는 문제 제기→배경 지식→찬성 의견→반대 의견 순으로 펼쳤습니다. 전문적인 내용도 만화처럼 단숨에 읽히도록 눈높이를 맞춰 서술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는 별도로 풀어놨습니다.예를 들면 탄소 국경세를 '자기 나라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수입되는 제품에 물리는 관세.'라고 말이지요. 책에 담긴 주제는 엄마를 위한 수많은 지역 독서 모임에서 최소한의 문화 지체를 해소할 수 있는 동시대의 핵심 이슈들이기도 합니다. 고급 수준과 보통 수준에서 1권씩 제시한 이슈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골라 읽고 주제 토론을 하면 포모증후군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제시된 도서를 읽지 않아도 자신이 외계인처럼 느껴질 때,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배경 지식이 부족해 자존심이 상할 때, 자식이나 남편에게 대화가 안 된다고 패싱당할 때 꺼내 읽으면 바로 평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