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천 범도」는 한국의 대표만화가들이 33인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만화로 그리는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에서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세트(33권) 중 한 권입니다. 1868년 무진. 일본이 메이지유신을 단행하던 그해, 평양에서 태어난 홍범도는 일제에 맞서 봉오동전투를 승리로 이끈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입니다. 올해는 봉오동전투가 발발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였던 만큼 홍범도 장군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 또한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은 수많은 항일전쟁의 역사에서 단연 돋보이는 인물 중 하나인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그 시대가 처한 역사적인 사건과 함께 스토리텔링합니다. 작가는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범접할 수 없는 불굴의 의지로 전투에 맞선 홍범도 장군의 고뇌와 슬픔은 물론 어린 시절의 홍범도와 그를 보듬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그가 독립운동가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흥미롭게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