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분홍색이 좋아요!” 나다움의 행복을 일깨우는 그림책 소년 주위 모든 남자들은 크고 진한 파란색 그림자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드레스 입고 춤추기를 좋아하는 분홍색 그림자를 가졌지요. 소년은 남들과 다른 자신의 그림자를 숨기고 싶어 합니다. 새 학기가 되어 학교에 가게 되자 소년은 자신의 그림자를 숨기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마주하기로 결심합니다. 아빠의 걱정 어린 표정에도 소년은 그림자가 가장 좋아하는 드레스를 입고 학교에 갑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자신들과는 다른 그림자를 가진 소년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합니다. 그런 친구들의 모습에 상처받은 소년에게 아빠는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너의 그림자는 너야. 앞으로도 계속 분홍색이겠지. 그러니까 너의 그림자 옆에 서서 자신 있게 외쳐 보렴. 이게 나야!” 주위 사람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며 남들과 다른 모습 때문에 당황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나답게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