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빠, 누나, 형, 동생 등 가족과 다투고 화해하며 지내는 우리 어린이의 일상을 담아냈다. 우리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콩벌레를 소재로 평소엔 들여다볼 수 없는 땅속 세상을 탐험하게 하며, 얄밉고도 귀여운 동생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공감, 놀라운 상상력을 키워 준다. 2018년 문학동네신인상 시 부문에 당선된 시인 박세랑이 직접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린 첫 그림책으로, 작품에 녹아 있는 아이다운 즐거움과 풍부한 상상력은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줄거리] 콩벌레 삼 남매가 신나게 놀고 있을 때였어요. 아빠 콩벌레가 어디서 울퉁불퉁 못생긴 애를 데려와 같이 살아야 한다지 뭐예요? 장난꾸러기 콩벌레 삼 남매는 못생긴 울퉁불퉁이를 내쫓기 위해 멀리 보내 버릴 대작전을 펼칩니다. 장난꾸러기 콩벌레 삼 남매와 울퉁불퉁이는 과연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이들의 깜찍하고 발랄한 동거 생활이 시작됩니다. 다 함께 울퉁불퉁 구덩이 속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