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바닷속 친구들이 많이 아파. 우리를 한 번만 도와줘 난 태평양 바다에 살고 있어. 다들 날 무서워하고 싫어해. 거대하고 더럽고 냄새도 나거든. 이런 나와 같은 처지인 애들이 또 있더라고. 혼자가 아니라 정말 기뻤지만 언제까지 바다에서 쓰레기로 살 수는 없잖아. 그래서 우리 셋은 편지를 쓰고 도시로 함께 떠났어. ■ 줄거리 외로움에 지쳐 울다 잠들던 플라스틱 쓰레기 섬에게 같은 처지의 친구들이 찾아왔어요. 셋은 서로를 보듬어 주고 위로했어요. 하지만 언제까지 바다에서 쓰레기로 살 수는 없었기에 결심했지요. 바다를 떠나 도시로 가서 바다가 많이 아프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기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