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도서관 시리즈. 오랜 시간 동안 혼자 살고 있는 연필이 있었다. 그 연필은 아주 작고, 또 외로웠다. 연필은 아주 오랫동안 그저 한곳에 누워만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연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필은 잠시 몸을 떠는가 싶더니, 조금씩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하는데…. 진지하고 장엄한 시작, 예상치 못한 이야기 전개, 그 어떤 그림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주인공들, 이 모든 것이 <연필 하나>에 담겨 있다. 이 그림책을 꼭 봐야 하는 이유는 ‘상상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덕목들을 알려 주기 때문이다.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과감히 지워 버릴 수 있는 용기, 내 생각을 다시 표현할 수 있는 도전 정신. 아이들이 연필 하나에게 배울 이러한 가치들은 앞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또 다른 꿈을 꾸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