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자매의 소통 이야기! 『엄마는 언니만 좋아해』는 어릴 때부터 모든 걸 함께 하고 때로는 경쟁하듯이 지내야 하는 형제자매 사이에 필요한 소통을 다룬 생활 동화책이다. 엄마는 모두에게 같은 사랑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언니와 형은 그들대로, 동생은 동생 나름대로 자신이 사랑을 덜 받고 있다고 느낀다. 형제자매는 엄마와 아빠의 사랑뿐만 아니라 공간, 옷, 먹을 것 등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가 무척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어릴 때 형제자매의 관계가 제대로 안정되지 않으면, 커서 우애뿐만 아니라 대인관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서로를 어떤 존재로 바라봐야 하는지와 소통하는 방법을 재미있는 생활 속 이야기로 들려준다. 예뻐 보이기 위해 머리카락에 영양제를 바르고, 좋아하는 캐릭터 머리핀은 기필코 사고야 마는 이정이에겐 완전히 다른 언니가 있다. 한 살 많은 언니는 하고 다니는 것도 남자 같고, 뭐에 쓸지 모르는 돈 모을 줄만 안다. 그런데 엄마는 예쁘지도 않은 언니만 예뻐하고 맨날 비교해서 이정이는 속상하다. 거기다 언니는 이정이가 제일 아끼는 별콩 캐릭터 원피스를 빌려가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