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라서 무지무지 좋아!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진짜 정체를 숨기고 있지만, 토끼옷을 벗으면 부끄러움을 많이 타며 귀여운 존재감을 뽐내는 카카오프렌즈의 막내 같은 캐릭터 무지와 힘들어도 내색할 줄 모르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글을 쓰며 13만이 넘는 팔로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위로 전문가,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의 저자 투에고의 만남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동그랗고 노란 얼굴에 귀여운 토끼 귀, 무지의 정체가 단무지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늘 두 눈을 반짝이며 베스트프렌드 콘과 함께 웃음을 터트리는 무지는 콤플렉스와 전혀 동떨어져 보이지만, 실은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고 토끼옷을 입고 산다. 아픈 이들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는 투에고는 자신 역시 무지와 같다고 고백하며,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나’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내 힘든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고, 누구보다 먼저 내게 손 내밀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