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라가치 특별상 수상작★ “흔히 사람들은 ‘장애’를 ‘기회가 없다’는 뜻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죠.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모두 천사인 건 더욱 아니고요. 그저 어떤 특성을 가진 아이들일 뿐입니다. 사랑받을 권리가 있는 아이들이요. 이 책이 우리 아이들 손을 잡고 한 걸음 앞으로 내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치게 컬러풀한 이 책을 충분히 즐겨 주세요! 우리 삶의 색깔이 그렇잖아요.“ - 구스티 사랑스러운 아이 말코와 우리 모두의 컬러풀 라이프 『말코, 네 이름』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의 아빠, 구스티가 기록한 가족의 시간이다. 구스티는 말코가 태어나기 전 신을 향해 기도했던 순간부터, 아기의 상태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괴로웠던 마음, 그리고 정직하게 쌓여 가는 하루하루의 노동과 무수한 기쁨까지, 모든 이야기의 조각들을 사각형의 종이 위에 부려 놓았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인 그의 언어는 그 안에 담긴 감정만큼 컬러풀하다. 독창적인 방식으로 완성해 낸 메시지의 무게와 진실하면서도 단단한 작가의 태도는 『말코, 네 이름』을 특별한 이야기로 만든다. 일기, 만화, 그림책, 낙서, 앨범이기도 하고 그 모두를 넘어선 것이기도 한 이 책은, 그 탁월함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 권위의 볼로냐도서전에서 라가치 특별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