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물에서 국내 최고의 필력을 자랑하는 박영규 작가의 야심작 『밀찰살인』. 18세기 붕당의 구조와 문화사회상, 서학(천주교)의 국내 유입과 박해, 한의학과 법의학, 종이를 만드는 기술 등의 사료에 근거해 쓴 작품으로, 어디서부터 역사이고 어디가 소설적 상상력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치밀하게 당대의 상황을 재구성하여 읽는 재미와 더불어 역사에 대한 지적 흥미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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