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의사, 아이스크림 장수, 소방관으로 변장했을까? 생선을 훔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양이의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 고양이의 표정을 생동감 있게 살린 귀여운 그림책! 배가 고파서 시장에 나간 고양이는 곰 아저씨가 산 생선을 보았어요. 생선을 훔치기 위해 곰 아저씨를 뒤따라가지만 좀처럼 생선을 훔칠 기회가 생기지 않아요. 곰 아저씨가 손 씻는 틈을 노리기로 하지만, 곰 아저씨는 집에 돌아와도 손을 씻지 않아요. 고양이는 점점 불안해져요. 왜냐하면, 곰 아저씨가 손을 씻지 않고 요리를 할까 봐 걱정이 되거든요. 토라는 의사로 변장해 곰 아저씨네 문을 두드리고, 곰 아저씨에게 더러워진 손으로 요리를 하면 배탈이 난다고 충고해요. 그러고 나서 다시 곰 아저씨를 지켜보며 생선을 훔칠 기회를 노리는 토라!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곰 아저씨가 요리할 생각을 하지 않자, 토라는 아이스크림 장수로 변장을 하고 곰 아저씨네 문을 두드렸어요. 토라는 곰 아저씨에게 아이스크림이 금방 녹아버리는 날에는 생선이 금방 상한다며 충고를 하지요! 안심하고 다시 곰 아저씨를 지켜보는 토라는 곰아저씨네 뒷마당에서 연기가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해요. 서둘러 소방관으로 변장하고 곰 아저씨에게 달려간 토라는 무사히 생선을 먹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