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A부터 Z까지 26개의 알파벳을 통해 정신없는 악어가족의 일상을 실감나게 보여 줍니다. 언제나 시끌벅적한 악어 가족은 쉴 새 없이 무언가를 하다 두통을 앓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 인디언을 따라 합니다. 온 가족이 사자 흉내를 내거나 가발을 써보는 익살스러운 모습부터 가족끼리 서로 다투기도 하는 현실적인 모습까지 가감 없이 담겨 있어 ‘알파벳 책’이지만 어른 들도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원서가 갖고 있는 운율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원문과 번역문을 병기해, 두운법을 활용한 영문의 운율과 의성어 및 의태어, 비슷한 종결 어미가 만들어내는 번역문의 라임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