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내향성 사용설명서’ 내성적인 아이는 외향적인 아이와 생각하는 방식부터 표현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이 다르다. 내성적인 아이는 탐색 시간이 길고, 자기만의 기준이 확고해 고집이 세며, 스스로 이해되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다. 반대로 말하면 누구보다도 신중하고, 강단이 있으며, 자기주도적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내성적인 아이의 성격이 고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준다. 전면에 나서지 않지만 누구보다 신중하고 강단 있게, 적극적으로 자신을 만들어가는 내향적인 아이의 무한한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