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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 벤치에 앉아 있다
문학
도서 절망이 벤치에 앉아 있다
  • ㆍ저자사항 자크 프레베르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민음사, 2017
  • ㆍ형태사항 157 p.; 21 cm
  • ㆍ총서사항 세계시인선; 27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Jacques Prevert
  • ㆍISBN 9788937475276
  • ㆍ주제어/키워드 절망 벤치 노스탤지어 자유 프랑스문학 프랑스시
  • ㆍ소장기관 합덕도서관
  • ㆍQR코드 QR코드: 절망이 벤치에 앉아 있다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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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EM0000035193 [합덕]일반자료실
861-프858ㅈ김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프랑스 대중시’라는 불가능한 영역을 개척한 항거와 해학의 시인 1900년 프랑스 파리 근교 뇌이쉬르센 태생인 자크 프레베르는 초등학교 졸업 이후 학교를 떠나 온갖 잡역을 하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도 연극평론가였던 아버지를 따라 연극과 영화 구경을 자주 했다.(여섯 살 터울의 동생 피에르 프레베르는 프레베르 영화 인생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동반자가 된다.) 1920년 군 복무 중 만난 화가 이브 탕기를 통해 제대 후 초현실주의파 문인들을 만나면서 초현실주의 문학 운동에 가담했다. 그러나 1928년 초현실주의 그룹을 탈퇴한 후, 조르주 바타유, 로베르 데스노스 등과 반브르통 유인물을 배포하기도 한다. 이후 광고 회사에 근무하며 단막극, 장시, 영화 시나리오, 대중가요 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활동에 전념했다. 그는 그때그때 쓰고 싶은 욕구와 충동, 기쁨만을 위해 글을 썼다. 틈틈이 시를 쓰고 발표했지만 정작 그는 스스로 시인이라고 자처한 바 없다. 첫 시집 『말』이 나온 것은 그가 마흔여섯 살에 이르러서였다. 절대적인 인기를 누린 첫 시집의 놀라운 판매 실적은 전쟁을 겪는 동안 지하 운동시를 접한 적이 있던 대중이 ‘대중적인 시’를 갈구한 시대적 배경과 프레베르 시 특유의 친밀한 분위기가 맞닿은 결과였다. 그의 시는 형태 자체가 쉽고, 자세히 보아도 기교를 부린 구석이 없다. 때문에 프레베르의 시는 ‘민중 언어의 천분과 결합하는 본능적이면서도 행동적인 웅변이 담겨 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프랑스 시에서는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여겨 왔던 대중적 시의 포문을 열 수 있었던 이유는 프레베르가 과거 초현실주의자로서 전통적인 글에 반(反)하여 그 특유의 맑고 시원하게 흘러가는 말의 형식을 배워 간직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름난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면모도 시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구어체로 반복법을 구사하는 시부터 영화의 한 신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시까지 다양하다. 이 시집에 가장 처음으로 소개된 「아름다운 계절」은 어느 영화의 한 장면을 갑작스럽게 멈춰 보여 주는 듯하다. 프레베르는 또한 누구보다 뛰어난 항거와 해학의 시인이다. 그럼에도 그는 “단 한 번도 증오란 말을 쓴 일이 없다.” 부정적인 항거의 목소리 속에 그보다 더 강항 긍정의 힘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인 프레베르의 반엘리트주의, 반종교적 성향은 그의 시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유 지역」에 등장하는 새와 군 지휘관과의 대화는 치밀한 상하 관계로 짜인 서열 체제 일체를 풍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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