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작가, 임현의 첫 소설집! 문단이 주목하는 작가 임현의 첫 소설집 『그 개와 같은 말』. 201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2017년 제8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평단과 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저자의 이번 소설집은 등단작인 《그 개와 같은 말》을 비롯해 한국 소설의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는 열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미래를 본다고 믿는 주인공 아홉 살 소년과 그를 늘 불안하게 지켜보는 엄마, 일어날 일과 일어나지 않은 일 사이에서 벌어지는 촌극을 그린 《가능한 세계》, 신혼여행 길에 숲속에서 젊은 사내와 노인을 만나 기묘한 사고에 휩쓸려 오른팔을 잃고 퇴원한 후에도 불면증과 가려움증, 망상에 시달리게 되는 ‘무영’과 그런 ‘무영’을 보며 불안함과 두려움에 빠져드는 ‘은우’의 이야기를 담은 《거기에 있어》, 종종 자신과 꼭 닮은 다른 사람으로 오인 받곤 하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외》 등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