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부산대 김영호 교수가 어린이 눈높이로 쉽게 풀어낸 지식 그림책이다. ‘안녕 물’에서는 ‘물이면 다 마셔도 될까?’란 질문을 던져 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반가워 물’에서는 동굴 구경을 간 가족들 이야기를 들려주며 물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본다. ‘궁금해 물’에서는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는 물을 살피고, 물의 종류는 무엇인지, 물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순환되는지를 알려 준다. ‘놀라워 물’을 통해서는 우리 몸속의 물, 식물 속의 물, 우리가 먹는 물에 대해 알아보고, 물이 오염되는 원인과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 과정 등을 살펴본다. 또 ‘생각해 물’에서는 극지방의 빙하와 빙하가 녹았을 때 도시가 잠기는 현상, 다른 별에도 있을 물의 존재, 지구의 물을 활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즐기자 물’에서는 물로 하는 간단하고 재미난 실험 놀이 등을 통해 물과 관련된 과학 지식을 알아 가고, ‘지키자 물’에서는 물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아프리카 아이들 이야기를 하면서 물을 아끼는 방법 등을 나눈다. 그림을 그린 국민지 작가는 표현하기 힘든 물을 상황별로 잘 묘사했으며, 물이 가진 성질과 물의 순환, 물을 사용하는 일상생활 모습과 전문적인 물의 정화 과정까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장면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