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1789년부터 1848년까지 유럽의 낭만주의 시대를 살펴보는 제17권. 당시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성립 배경과 발전 과정, 그리고 쇠락의 역사를 보여준다. 새로운 세계를 여는 유럽인들의 열정 넘치는 예술적 시도와 함께 격동적인 정치적 상황을 흥미진진하게 조명하였다. 새로운 양식의 회화를 모색한 외젠 들라크루아와 앙투안장 그로, 불멸의 걸작들을 남긴 베토벤과 슈베르트, 낭만주의의 고고한 여사제라는 명성을 안겨준 제르멘 드 스탈 등 낭만주의 예술가들의 내면적인 삶의 측면을 보여준다. 또한 유럽 정복을 꿈꾸었던 나폴레옹이 승승장구했던 시절부터 몰락해가는 과정, 산업혁명으로 사회적 변화를 이루게 되는 과정까지 상세하게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