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수북 옛이야기 시리즈. 따스한 한지 인형과 구수한 입말이 어우러진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 이야기를 들려주신 분은 경기도 여주읍의 안평국 할아버지신데, 익살맞고 구수한 입말이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해 주고 있다. 거기에 따스한 한지 인형으로 각 장면들이 채워져 정겨운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한다. 한지 인형으로 만들어진 돌이와 개구리, 도둑들과 임금님, 신하 등은 동작과 표정이 입체적으로 살아났다. 또한 나무와 풀이 우거진 오솔길, 바둑이와 우물가, 아기자기한 살림살이가 놓인 부엌, 장독대와 툇마루, 여러 점방이 들어선 시장, 임금님이 사는 대궐 등도 하나 하나 정성을 기울여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