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교회를 세우다』는 기존의 선교사와 목회자, 또는 교단 중심으로 편중된 한국 기독교사를 평신도 관점에서 정리하여 주체적으로 활동한 평신도의 역할을 재평가했다. 이를 선교사와 목회자가 활동한 역사적 사실을 희석하는 차원이 아닌 다른 하나의 역사를 복원하는 의미로 서술하여 선교사, 목회자, 교단의 역사와 더불어 한국 기독교사를 온전히 알 수 있게 했다. 책은 1870년대부터 1900년대까지 역사를 다루면서 초기 한국 기독교의 모습과 정착 과정을 알 수 있으며, 학술적인 측면보다는 대중적인 역사를 중점으로 기록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