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들을 위한 좋은 소설 쓰기의 모든 것! 『작가를 위하여』는 ‘국내 소설은 재미없다’는 통설에 대한 소설가 김원우의 의구심과 반성에서 시작된 책이다. 모든 분야가 나날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왜, 하필 소설만은 그 질이 촌스럽다는 평가에 한결같이 머물러 있는가, 라는 의문은 저자로 하여금 ‘소설 작법서’를 집필하도록 이끌었다. 그렇게 탄생한 이 책은 우리 소설의 항시적 미달 상태를 하루빨리 개선시키기를 바라는 저자의 염원을 담아 소설가로서 어떻게 언어와의 사투를 벌여야 하는가를 모범적으로 보여준다. 좋은 소설, 그럴듯한 소설, 읽히는 소설, 진지한 소설을 왜 써야만 하고, 어떻게 쓰는가에 대한 기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야기 꾸리기, 구성, 시간의 걸음걸이와 공간의 탐색, 작의 살리기의 방법이 차곡차곡 쌓여 있으며, 각 장 각 절마다의 내용을 ‘요약’으로 간추려 놓아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생눈으로 목격한 현상, 사건, 사물, 인간관계의 전말을 진정성 넘치는 소설로 표현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