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없는 화가 곰 아저씨』는 곰 아저씨는 화가이지만 아무도 아저씨가 그린 그림을 본 사람은 없다. 오늘도 그림을 그리려고 바깥마당에 캔버스를 펼쳤는데, 그 위로 직박구리가 슬그머니 찍 하고 실례(?), 똥 빛깔만 보고도 직박구리가 배탈이 난 것을 안 곰 아저씨는 오지랖 넓게도 약을 지어주려고 그길로 읍내의 염소 아저씨네 약방으로 향하는데…, 약방에 도착한 곰 아저씨는 염소 아저씨가 설사약을 짓는 동안 망가진 약재 선반을 고쳐주려고 살림집 광으로 들어가고.. 다음 날, 곰 아저씨는 또 그림을 그리기 위해 바깥마당에 이젤과 팔레트를 펼쳐놓는데, 오늘은 무사히 그림을 그릴 수 있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