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가치로서 ‘평등’을 재조명하다! 「비타 악티바. 개념사」제26권『평등』. 이 책은 한국 사회를 비롯해 자본주의 체제에서 빚어지는 비인간적 불평등의 실태를 비판적으로 고찰해봄으로써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현실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해보는 책이다. 근대적 가치로서 재조명된 ‘사회적 평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평등의 다양한 의미를 살펴보고, 그 개념이 지닌 근본적이며 핵심적인 의미를 살펴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더불어 양립할 수 없는 관계로 여겨졌던 ‘자유’와 ‘평등’의 조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루소의 정치철학, 롤스의 정의의 철학 등 평등을 둘러싼 이론적이고 실천적 논쟁, 평등의 철학을 소개한다. 오늘의 자본주의적 시대 상황과 맥락에서 필연적으로 불거져 나온 불평등의 문제, 존엄성을 지닌 인간으로서 자율적으로 살아갈 수 없게 만드는 비인간적인 불평등의 문제 등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