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는 어린 왕자가 산다_책임의 별』에 등장하는 남자아이 나대로는 어느 날 우연히 유기견을 발견하고는 자기가 키우기로 마음먹습니다. 평소에 동생이 무척 갖고 싶었던 대로는 유기견에게 별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동생으로 삼지요. 하지만 엄마는 강아지 키우는 일이 쉽지 않다며 반대를 합니다. 이에 대로는 밥을 챙겨 주고, 똥오줌을 치우고, 목욕을 시키고, 놀아 주고, 산책하는 등 별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책임져서 스스로 하겠다고 각서까지 써서 엄마 허락을 받아 냅니다. 하지만 대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별이를 데려온 일을 후회합니다. 별이는 생각보다 손이 훨씬 많이 가서 성가시고 귀찮았거든요. 대로는 별이를 책임지겠다는 말은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별이를 위해 하기로 했던 일들을 미루기 시작합니다. 대로의 무책임한 행동에 엄마는 화를 불같이 내고 말지요. 결국 대로는 엄마를 피해 별이와 함께 집을 나옵니다. 그리고 갈 곳이 없어 향한 놀이터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지요. 대로는 별이와 함께 지낼 곳으로 어떤 행성을 선택했을까요? 별이가 성가시고 귀찮았던 마음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어린이 독자 여러분도 어린 왕자와 대로와 함께 행성 여행을 떠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