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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의 선율의 장편소설 『달콤한 낮잠』. 평행선을 달리던 두 사람의 관계를 뒤바꾼 그녀의 한마디. 집안의 강요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던 유민은 그렇게 그의 앞에서 웃었다. 그러나 그녀의 눈동자는 슬픔으로 빛을 잃고 있었다. 지켜 주고 싶었다. 그녀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세상에 흔적을 지우며 그녀를 제 안에 숨게 했다. 사랑이 아니라도 좋았다. 그녀만 행복할 수 있다면. 그러나 어느 틈에 자라나고 있던 욕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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