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논문중에서 중국화론에 관한 연구논문 11편을 선별하여 계통적으로 각 시대의 예술정신을 읽을 수 있도록 한 미학연구서로서 가능하면 화론의 애매한 추상적 논리의 오류에 젖어들지 않게 하기 위하여 실제로 작품을 남긴 화가이기도 했던 이론가를 중심으로 그들이 강조한 예술적 심미관을 미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저자의 명민함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출판이 동양미학에 대한 연구기풍을 진작시키고, 회화이론의 연구가 좋은 작품을 제작하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여 회화를 창작하는 사람과 동양회화를 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