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정한 ‘세계 빛의 해(International Year of Light and Light-based Technologies)’인 올해 초, 벌써 수 년 전 지구를 출발한 무인 탐사선들이 외로운 태양계 여행을 계속해 목적지로 다가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07년 발사된 외행성 탐사선 돈(Dawn)은 오는 3월 화성과 목성 사이를 돌고 있는 소행성 세레스에 도착한다. 2006년에 출발한 뉴호라이즌스(New Horizons)는 7월경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다. 오랫동안 우주를 동경해 온 인류는 이 탐사선들이 전송하는 머나먼 행성들의 이미지에 다시 한 번 환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