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바르가스 요사가 그려낸 독재자의 마지막 나날!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이자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작품『염소의 축제』제2권. 바르가스 요사의 특징적인 작품 세계를 잘 보여주는 소설로, 32년간 도미니카 공화국을 지배했던 독재자 라파엘 레오니다스 트루히요의 암살 과정을 재구성했다. 트루히요 체제에 봉사했으나 하루아침에 총애를 잃어버린 각료의 딸, 자유의지를 빼앗고 행복을 짓밟은 독재자를 죽이려는 암살자들, 그리고 독재자로 군림하면서도 전립선 문제로 고생하는 일흔 살의 노인 트루히요 자신, 이렇게 세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는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하면서도, 다양한 인물의 관점을 빌려 독재자의 마지막 나날을 새롭게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