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만나는 인문고전의 깊고도 넓은 세계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시리즈 제20권《유성룡 징비록》. 본 시리즈는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한 꼭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중 50권을 골라 만화로 만든 것입니다. 어렵고 따분한 인문고전을 재미있는 만화로 각색하여 쉽고 재미나게 짚어주는 어린이용 인문 교양서입니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울대 출신의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하여 밑글을 집필했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했습니다. 임진왜란을 기록한 '징비록'은 우리가 반드시 봐야하는 중요한 책이자 과거 극비 문서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왜 전쟁 초반에 일본에 처참하게 무너질 수 밖에 없었는가, 민족의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우리 군사와 정치의 문제는 무엇이었는가, 앞으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또 어떻게 해야 이렇듯 참혹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가 하는 등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이 나와있습니다. 피란 가는 임금의 뒤를 따르는 조정 대신들과 궁녀들의 통곡하는 모습과 각지에서 벌어졌던 처절하고 참혹한 전투 상황, 풍전등화인 나라의 운명을 바라보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애썼던 저자인 유성룡을 비롯한 많은 문무 대신들의 긴박한 상황 등이 생생하게 펼쳐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