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학생’이라는 긴 터널의 입구에 선 우리 아이들을 둘러 싼 모든 ‘뒤죽박죽’에 관한 책입니다. 책상 위, 서랍 속, 주머니 속, 가방 속, 학교 사물함 속, 아무렇게나 필기를 한 공책 속, 숙제로 만든 생활 계획표 속, 그리고 이런 힘들고 짜증나는 ‘뒤죽박죽’ 때문에 무거워진 머릿속과 마음 속. 이 책 속에는 이런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한 거창한 노력과 마음가짐 등을 설명하는 잔소리는 없어요. 그런 ‘뒤죽박죽’들을 하나씩 없애버릴 수 있는 아주 현실적인 방법들이 적혀 있어요. 초등학교는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되는 것 보다 스스로 할 줄 아는 아이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처음에는 미숙하고 힘들겠지만, 한번 터득하고 습관이 되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술들. 스스로 정리하고 계획을 세워 실천 할 줄 알게 되면 성적이 오르고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되는 것은 저절로 따라오는 덤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