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의 회고록이자 삶을 위한 지침서! 『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는 오랜 기간 우주비행사 훈련을 거쳐 4천 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우주에 체류했던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가 우주와 지구를 오가며 배운 삶의 지침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우주비행사로 사는 것이 어떻게 자신에게 결단력과 기지, 매사에 준비하는 자세를 가르쳐주었는지 들려주면서 우주왕복선 발사, 중력을 이용한 우주유영, 긴박한 위기 대처 사례 등 우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이 책은 달에 첫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의 모습에 넋을 잃은 9살 꼬마가 우주비행사를 꿈꾸기 시작하면서 프롤로그를 시작한다. 이후 진짜 우주비행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우주비행사로서 훈련 받는 과정에서 얻은 통찰들을 1부 발사준비에 담았고, 실제 발사 전 격리에서부터 발사, 우주정거장 입성, 우주정거장 생활과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2부 이륙에 소개한다. 그리고 소유스 로켓을 타고 지구로 무사히 돌아오는 과정을 지구귀환 편에 담았다. 저자는 격의 없는 말투로 우주비행사의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가능성으로 가득한 삶의 전망을 펼쳐준다. 뿐만 아니라 평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란 어떤 것인지, 살아가면서 결코 피할 수 없는 좌절과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서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색다르게 제안한다. 아울러 인생은 경기가 아니라 ‘여정’임을 강조하며 성공한 인생은 남보다 먼저 목표를 손에 넣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준비하는 과정을 온전히 즐기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