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람 시리즈 11권. 경찰이 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을 바르게 알려주는 진짜 경찰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의 실제 모델은 15년 경찰 생활 대부분을 지구대에서 순찰 경찰로 일했다. 가족과 함께 사는 집도,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관할지역 안에 있다. 윤 경사는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마음으로 마을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성실한 일꾼이다. 처음 취재를 시작한 뒤로 꼬박 두 해를 채우고 책이 출간되었다. 성실한 취재와 재치 있는 이야기 솜씨로 작가 임정은이 뼈와 살을 만들었다면, 화가 최미란은 익살스러운 그림 속에 깨알 같은 재미를 담아 이야기에 숨을 불어 넣었다. 본문 뒤에 이어지는 부록에서는 도움이 필요할 때 112에 신고해서 경찰이 출동하기까지의 과정을 친절하게 알려 준다. 또 지구대 경찰 외에 다른 경찰들이 하는 일도 알려 준다. 마지막에는 경찰 인터뷰를 실어서 아이들이 경찰에 관해 궁금한 점들을 풀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