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내가 나를 튜닝하겠어! 통조림 인생을 거부한 사색형 반항아들의 이야기 '담쟁이 문고' 시리즈로 청소년 문학에 입지를 굳힌 실천문학사에서 이병승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2011년 창작동화 『톤즈의 약속』으로 수많은 독자의 심금을 울린 이병승 작가가 이번에는 청소년 문학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청소년 소설 『달리GO!』는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각양각색의 문제들을 여러 등장인물들을 통해 그 본질에 다가서고자 했다. 가령 학원 폭력으로 얼룩진 피해 학생들의 심리 상태를 잘 형상화할 뿐만 아니라 그 반대 가해자 학생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가를 조명하였다. 이는 한쪽의 일방적인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시야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통찰하고자 한 작가의 노력이 드러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