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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온 코끼리들이 가르쳐준, 사랑의 기술! 9년간 라오스 코끼리와의 우정과 교감을 기록한 어느 수의사의 일기『달려라 코끼리』. 라오스에서 온 짠디, 쏘이, 템 등의 이름을 가진 코끼리 10마리의 9년 동안 한국 생활을 추적한 책이다.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4년간 직접 이 코끼리들을 돌보기도 했던 최종욱 수의사는 우치동물원 시절을 포함해, 코끼리들의 한국 생활 풀 스토리를 기록했다.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각종 공연에 이르기까지 라오스 코끼리들의 발자취를 빠짐없이 담았으며, 어떻게 이 낯선 동물과 교감했고 우정을 나누었는지 이야기한다. 동시에 코끼리로 대표되는 이주 동물들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한다.

[NAVER 제공]